[기자수첩] 국내 제약사 4 곳, 영업노조 설립 '무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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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내 제약사 4 곳, 영업노조 설립 '무산' 이유는?
  • 이경미기자
  • 승인 2017.07.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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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경미기자] 최근 노동조합 결성을 준비 중이던 4 개 제약회사의 노조 설립 진행 상황이 중단됐는데, 이들 중 3 곳은 이미 기초자치단체에 서류까지 제 출했다가 포기했다는 것. 

이번노조 설립 결성이 중단된 데는 회사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 노조 설립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엄포는 물론 노조 결성과 연관된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지점장 1 대 1 상담을 진행, 승진 및 업무평가에 불이익을 암시해 예비 조합원들을 와해시키기도 했다는 애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것 . 이밖에 과거, 즉 노조 논의 이전에 있었던 개인의 과실을 들춰 문책을 빌미 삼는 회사도 있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측의 노조 결성에 대한 결사 저지에 결국 뜻을 같이했던 영업사원들이 가입을 미루겠다는 의사들을 밝히면서 영업사원 노조 결성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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