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서 만나는 창작오페라 신라의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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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서 만나는 창작오페라 신라의 달밤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7.07.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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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4시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서 무료 오페라로 만나는 선조들의 여유와 멋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선조들의 여유와 멋,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와 함께 신라의 달밤에 취해보세요”

16일 오후 4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는 창작오페라 ‘신라의 달밤’ 공연이 열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주최하고 경주뮤직컴퍼니와 밀레니엄팝스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휴일을 보내는 시민들과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오페라의 세계로 초대한다.

창작 오페라 ‘신라의 달밤’은 신라천년의 수도인 경주의 역사문화를 오페라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으로 첨성대와 혼천의를 만든 사람들,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이야기를 재현한 작품이다.

이를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1,300년 전 첨성대를 쌓아 천문을 관측했던 우리 민족의 뛰어난 능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역사를 오페라로 감상할 기회는 흔치 않은 상황에서 지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신라의 달밤’ 공연은 선조들의 여유와 멋,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통해 오페라를 한층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공연은 우리 문화와 세계문화의 접목을 위해 노력해 온 경주엑스포와 지역공연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애써온 지역공연예술단체가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단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식 신라의 달밤 예술총감독은 “신라의 달밤은 기존의 스토리를 무대에서 재현한 작품이 아니라 내용까지 창작한 작품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 공연이 경주를 대표하는 창작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작오페라 ‘신라의 달밤’은 외국 오페라들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정서와 이야기를 담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오페라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016년 초연되어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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