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와 한국: 25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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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와 한국: 25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미래 전망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7.14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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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폽코프 주한 벨라루스 대사

[코리아포스트 김성민 기자]

▲ 2007년 세르게이 시도르스키 벨라루스 총리와 노무현 대통령

질문: 벨라루스 대통령의 한국 방한 가능성을 포함하여 한국과 벨라루스 간 예상되는 중요한 발전은 무엇이 있습니까?

답변: 먼저 저는 올해 벨라루스와 한국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였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루어온 성과에 대해 평가해보고 협력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금년도 상반기 결과에 대해 말해보자면 우리는 양국 관계를 우호적으로 증진시키는 데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올해 몇몇 주요한 행사들을 이미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3월에는 민스크에 한-벨 IT 협력센터를 개소하였습니다. 이 센터는 특히 양국에 상호 유익적인 IT 프로젝트에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4월에는 제 2회 벨-한 과학기술 위원회와 벨-한 전자정부 협력 포럼이 서울과 민스크에서 각각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들을 통하여 ICT, 과학 기술 분야 협력에 관한 몇몇 협정이 체결 되기도 하였습니다.

5월에 저희는 벨라루스-한국 투자 경제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저희는 벨라루스-한국 투자 경제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원을 아낌없이 주신 대한상공회의소와 벨라루스 민영화 투자청 등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포럼은 지난 몇년간 있었던 양국간 협력으로 성사된 주요 경제 행사 중 하나입니다.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세마슈코 벨라루스 부총리가 이끄는 사절단이 참석하였습니다. 사절단으로 참석한 벨라루스 정부 부처의 대표들과 벨라루스 선두 기업의 대표들이 이번 포럼에 참가하였습니다. 포럼의 주요 주제로서 저희 나라의 경제적 잠재력, 벨라루스 협력 이점 그리고 많은 투자 프로젝트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또 벨라루스와 한국의 파트너들은 양국간 무역및 경제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 여러 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 2015 년 벨라루스- 대한민국 국회와 의회 친선그룹 협력에 대한 회의 (사진: BELTA News Agency)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은 현재 금년 하반기에 진행 예정인 다수의 양자 행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양국 의회간 협력 증진을 통한 정치적 대화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저희는 한국인들이 벨라루스의 역사와 위대한 문화 유산를 배울 수 잇는 문화행사를 여럿 개최할 예정입니다.

▲ 2015 년 벨라루스- 대한민국 국회와 의회 친선그룹 협력에 대한 회의 (사진: BELTA News Agency)

2. 향후 양국 무역에 있어 주력이 되는 상품과 그 전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양자무역은 양측의 첨단기술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벨라루스는 한국 자동차 전자기기 생산에 이용되는 반도체를 한국으로 수출하고 잇습니다. 또 다른 주력 상품으로는 광학, 레이저, IT서비스, 탄소섬유, 칼륨비료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벨라루스와 한국간 교역은 잠재력 확대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저희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벨라루스의 유제품, 제과류, 주스 등과 같은 고품질의 식료품을 소개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섬유산업, 화장품 산업 또한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좋은 품질의 상품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판촉활동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인기를 얻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대사님께서는 비교적 한국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는데요. 양국간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선임자들을 본받기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이 자리에서 많은 활동과 일을 해오신 저의 전임자들을 매우 존경합니다. 저는 그들의 훌륭한 명성과 선임자들이 이룬 재계, 외교계 그리고 정부 기관 과의 관계들이 제 일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우리가 이미 양자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들을 유지 및 확장 하고 또 양국에 잠재적으로 상호 이익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 한국에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벨라루스의 경쟁력있는 산업과 상품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또 한국의 어떤 제품들과 서비스들이 벨라루스로 수출되길 희망하시나요? 한국의 회사들이 벨라루스의 어떤 분야에 투자하길 원하시나요? 또 벨라루스 사업가들이 한국의 어떤분야에 투자하시길 원하십니까?

벨라루스 산업의 가장 선진화 된 분야로는 자동차 제조업, 자동차부품제조, 공작기계산업, 전기공업, 전자공학, 광학, 반도체산업, 석유 채유 및 가공산업, 합성섬유 및 기타 화학물질 제조, 비료산업, 제약산업, 건축자재 제조, 목재산업, 금속공학, 전기 및 식품산업 등이 있습니다. 벨라루스 국가산업의 주된 특성은 반제품과 완제품의 제조이고, 대부분의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산업 분야들은 한국 회사들 뿐만 아니라 외국 투자자들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벨라루스의 전략적 자원 중 하나는 유리한 지리적 위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벨라루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길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라시아 내 협력을 효과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벨라루스는 유럽연합과 국경을 공유하고 있고, 유럽연합의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연합의 국가들이 벨라루스 상품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할 만 합니다. 이는 업체들이 한편으로는 유럽연합국가들의 5억명의 소비자를 가진 목표 시장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2억 8천만 명의 소비자를 가진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와 같은 유라시아 경제 연합의 국가와도 교역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벨라루스를 통하여 1억8200만 시장의 유라시아경제연합 5개국에 직접적으로 접근 할 수 있습니다.

▲ 2016 년 뉴욕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마케이 벨라루스 외무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 : 벨로루시 MFA)

벨라루스는 내륙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발트3국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인접국가의 해양 항만 인프라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벨라루스는 유럽연합과 독립연합간을 잇는 도로 및 철도 교통 통신 시스템 의 발달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라시아의 주요 국가들을 잇는 노선들의 가운데에 벨라루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중앙부와 동부 지역에서 서유럽의 국가들로, 발틱해에서 흑해로 갈수 있는 가장 짧은 노선이 벨라루스를 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벨라루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시스템에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양국간 교역 및 산업적 협력의 유력한 전망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민간 부문 뿐만 아니라 원자력 안정성 이나 의료서비스와 같은 정부 차원의 협력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벨라루스는 가장 영향을 받은 국가였기 때문에 우리는 방사선 모니터링 기술의 세계 선두 주자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의 방사선 모니터링 기술은 원자력 에너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국에서 더 광범위 하게 사용 될 수 있습니다.

▲ 2017, 벨라루스 –대한한국 투자경제푸럼 개막식에서 블라디미르 세마슈코 부총리 (벨라루스 대사관)

제약산업은 벨라루스 내에서 포괄적인 국가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고, 유라시아 경제연합의 5개 회원국의 시장으로 면세 접근이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국립 과학 아카데미 산하의 공업지역인 “BelBioGrad”는 생물공학, 나노테크놀로지, 약학기술 그리고 그 외의 다른 과학 기술의 집약적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한국의 파트너들과 전도가 유망한 제약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벨라루스 산 암 치료제인 “Photolon”이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고 특히 서울의 아산 병원에서 이루어진 임상시험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벨라루스 미르성

5. 한국과 벨라루스의 경제협력 증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 어떤곳이 있습니까?
(대표적인 20개기업의명단을연락처와함께제공해주시기바랍니다.그중최고몇몇기업을같이소개및홍보하여추후다른기업들또한양국의경제협력을위해콜롬비아진출할계기를만들기위한것입니다.)
벨라루스와 한국은 과학기술 방면의 협력 확대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장 큰 메모리칩 제조업체 중 하나인 “SK 하이닉스”가 벨라루스에 R&D센터를 개설하였고 이는 벨라루스의 하이테크파크에 입주하여 있습니다.  “IK 세미콘”의 대표이신 윤경덕 사장님께서는 2006년 이래로 주한 벨라루스 명예영사로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IK 세미콘”은 벨라루스의 가장 큰 반도체 회사인 “인테그랄”사와 다년간 협력하고 있습니다.

▲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

“IK 세미콘”은 한국 자동차와 전자제품 제조에 필요한 마이크로 회로 개발과 설계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벨라루스 한국 투자 경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귀중한 도움을 주신 대한상공회의소를 다시 한번 언급하고 싶습니다. 그외에도 저희는 한국 수입협회 와 한국의 다른 주요 업계 협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업체들과 연구소들은 업계를 선도하는 한국업체들과 과학 기술 분야의 합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기사의 분량이 있기 때문에 벨라루스 업체들과 수년간 함께 해온 믿을만한 파트너인 한국 업체들을 모두 언급 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 프리피야트 강

6. Please introduce in detail the National Day of your esteemed country.
벨라루스의 국경일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겠습니까?

벨라루스는 풍부한 역사, 독자적 문화 그리고 국가적 정체성을 가진 나라로 고대 국가적 지위는 초기국가의 형태가 현대 벨라루스 영토에 나타난 9 ~ 10세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또 역사 전반적으로 벨라루스는 유럽 내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격렬한 전쟁과 심각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벨라루스의 근대사는 1917년부터 시작합니다. 1919년 1월 1일 이래로 벨라루스는 소비에트 연방의 가장 발달된 공화국 중 하나인 “벨라루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서 존재했습니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 이후 벨라루스는 “벨라루스 공화국”이라는 새로운 공식 국가명을 가진 독립적 국가로 태어났습니다. 오늘날의 벨라루스는 독립된 주권국가로서 평화를 사랑하고 또 국제법 준수에 앞장 서고 있습니다.

▲ 유네스코 세계 문화 네스비즈 성

벨라루스 독립기념일은 공식적으로 7월 3일에 축하하고, 이 날짜는 1944년 우리나라의 수도인 민스크가 광복을 맞이한 날입니다. 이 날에 맞추어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로 결정한 것은 1996년 국민투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벨라루스는 전쟁을 겪으며 큰 손실을 입었으나 전후 기간 동안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국가의 힘을 동원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벨라루스 독립기념일의 상징적인 의미가 되었습니다.

7.  벨라루스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벨라루스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 역사 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호수, 강과 숲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독특한 종의 동식물상이 잘 보존되어있는 국립공원도 다수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벨루베시즈카야푸슈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트루베 측지 아크의 19개의 지형적 거점이 벨라루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벨라루스의 독자적인 건축물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벨라루스의 독자적 스타일의 건축물들로 12 ~ 17세기의 고대 교회, 성당, 성들을 있습니다. 그 중 벨라루스의 2개의 성들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리는 민스크의 중심가이며 소비에트 전후 건축물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Independence Avenue”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목록에 등재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벨라루스는 다수의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였고 그 예로 2014년에 아이스하키 세계 선수권 대회가 벨라루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벨라루스에서 70개 이상의 국제 스포츠 행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2019년 민스크에서 제 2회 유럽 올림픽대회와 2021년 벨라루스 라트비아 공동 주최 아이스하키 세계 선수권 대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벨라루스는 어떤것을 원하는 관광객이던 풍부한 경험을 제공 할 수 있고 그런 여행객들을 환영하는 국가입니다. 벨라루스에서 새로운 문화 경험, 생태관광 및 농촌체험관광 그리고 스포츠팬들을 위한 많은 수의 행사와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 해 보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17년 2월부터는 벨라루스에 방문하는 것이 더욱 간편해졌습니다. 대통령령 8호에 따라 벨라루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8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5일간 비자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벨라루스의 자연

8. 대사님께서는 한국에 비교적 오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혹 취미나 가족, 경력 등을 포함하여 본인에 대해 자세히 말씀 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저는 벨라루스 외교부에서 20년이상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1년 ~ 2005년 UN벨라루스 대표부로 파견되어 해외에서 근무하였고 한국으로 파견되기 전에는 외교부의 조약법률실 실장으로서 근무하였습니다. 또 벨라루스와 해외에서 국제법분야에 대해 연구하였고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주한 벨라루스 대사로서의 업무는 공식적으로 2016년 9월에 시작하였습니다. 6월 부터 8월까지는 벨라루스 정부 부처, 기관 그리고 한국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과학계, 재계 대표들과 만나 심도있는 회의 하였습니다. 이러한 교류들은 제가 서울에 오기 전에 양국간 우선순위를 더욱 잘 이해할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오른쪽부터 안드레이 폽코브 주한 벨라루스 대사와 김태문 코리아포스트 국문에디터

저는 현재 한국에서 부인,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제 아들은 10살입니다. 다른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는것은 많은 주의와 책임감을 요구하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은 한국에 온 후로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배우고 잇는 태권도에 매우 열정적이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워 매우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 벨로베시스카야 푸슈차 국립 공원의 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