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교류로 한중 협력 이끈다…다롄서 '한중 저작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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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교류로 한중 협력 이끈다…다롄서 '한중 저작권포럼'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7.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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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한중 저작권포럼'과 함께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3차 한중 저작권포럼에는 박태영 저작권정책관과 위츠커(于慈珂) 국가판권국 판권관리사장을 비롯해 방송, 음악, 게임, 웹툰 등 저작권 산업계 각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환경에서의 한중 저작권산업 동반성장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한중 저작권포럼은 문체부와 중국 국가판권국이 2006년 체결한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저작권 현안에 관한 양국 정부, 업계, 학계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주최하는 행사다.

이어지는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에서는 콘텐츠 불법 복제·유통 감소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 민간 분야 저작권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영상·음악 분야 저작권 산업계 관계자들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중 민간 교류회도 열릴 예정이다.

▲ 사진=작년 5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저작권 포럼'에서 '음악분야 한중 저작권 민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2015년 영상 분야 민간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돼 현재 한국 영상 저작물 권리자와 중국 온라인 서비스 업체 간에 핫라인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한중 음악 분야 민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 음악업계 간 정례적인 교류 기회를 만들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다소 침체된 상황임에도 양국 정부와 민간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저작권 분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양국 간 문화교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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