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러시아 우산 시장, 기후변화로 호황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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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러시아 우산 시장, 기후변화로 호황 조짐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08.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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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러시아의 우산 시장이 기후변화로 인하여 호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최진형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우산 소비가 급증한 이유는 하절기에 예년보다 강우량이 많고 소비재 소비 증가와 함께 우산 구매력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Izvestia 신문에 따르면, 2017년 1~5월 동안 우산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2.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러시아인의 우산 소비가 타국가보다 적은 편이고, 주 요인은 강우량이 많지 않은 데다, 우산 현지 생산이 부재해 우산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Izvestia 신문에 따르면, 2017년 1~5월 기준 러시아 우산 수입(개수 기준)은 동기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우산 시장은 브랜드보다는 가격과 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브랜드 인지는 크게 낮으나 수입국별로 선호되고 있는 브랜드는 존재한다.

Three Elepahnts(일본), Zest(영국), Fulton(영국), Airton(영국), stilla(이탈리아), Lulu Guinness(영국), Ame Yoke(일본), Doppler(오스트리아), Balenciaga(프랑스), Jingle(중국), Knirps(독일) 등이 대표적인 수입 브랜드이다.

▲ 사진=러시아 우산 수입국별 동향.(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 제공)

선호되는 브랜드별 가격대는 2만~3만 원대이며, 대부분 일본, 영국, 독일 수입산이다.

한국산 또한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소량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대는 유럽산 대비 다양한 편이다.

러시아 우산 시장규모는 현재까지 작은 편이나 문화 및 생활습관 변화, 소득 향상으로 우산 소비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우산 소비가 적고 소비층도 제한적이다보니 가격 세그먼트도 세분화돼있지 않아 한국산 제품 시장 경쟁 력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먀, 저가저품질보다는 중가고품질 상품 선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한국 상품 진출에는 적기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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