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수출 7년만에 두자릿수 증가…상반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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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수출 7년만에 두자릿수 증가…상반기 16%↑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7.08.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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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올해 우리나라 벤처기업 수출이 7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기업 수출액은 98억6천만달러(약 11조3천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0% 상승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벤처기업 수출액 증가율은 2010년(50.7%↑)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벤처기업 수출액은 2012년(-7.5%), 2013년(-5.9%) 두 해 연속 감소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6월 수출액은 17억5천700만달러(약 2조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0.3% 늘었다.

벤처기업은 중소기업 중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정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기업을 말한다.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기준에 따른다.

올해 벤처기업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국 수출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벤처기업의 대(對)중국 수출액은 24억8천만달러(약 2조8천억원)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 사진=수출 컨테이너.(연합뉴스 제공)

베트남 수출은 14억8천만달러(약 1조7천억원)으로 작년보다 67.3%나 급증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벤처기업 수출 상대국 1,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미국으로의 수출도 상반기 12억3천400만달러(약 1조4천억원)로 작년보다 5.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계측제어분석기(99.0%↑), 반도체 제조용장비(31.7%↑),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장비(55.9%↑) 등이 수출을 주도했다.

소비재인 '비누 치약·화장품'의 수출도 작년보다 37.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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