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미겔 베탕크루 작가의 ‘꿈에서 본 에콰도르' 특별전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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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미겔 베탕크루 작가의 ‘꿈에서 본 에콰도르' 특별전 주최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08.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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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독립 208주년을 기념하며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지난 10일 에콰도르 대사관은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Ecudor through my dreams’을 주제로 한 미겔 베탕크루의 개인전 개막식 및 에콰도르 208주년 독립기념일 행사를 개최하였다.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베탕크루 작가의 전시회는 8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나무, 건축물, 풍경, 인물, 그리고 5번째 주제는 "앙상블'로 전 작품들의 모음집을 감상할 수 있다.

▲ 미겔 베탕크루 작가와 오스카 에레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가 베탕크루 작가의 대표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된 가운데 오스카 에레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 는 환영사에서 "새로운 정부 체제를 세운 키토의 시민들 자유 권리를 되찾은 역사적인 날을 함께 기념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운을 떼며, "메리카의 등불이라 불리게 된 이 날은 중남미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시작된 계기이자 시발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콰도르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기리기 위해 에콰도르 화가 미겔 베탕크루가 전시회 및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전시 진행을 지원해준 동원산업, 보령제약, 노보텔 부산 등 가업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요 인사로는 밀톤 알사이드 마가냐 헤레라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루이스 페르난도 주 브라질 대사,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김귀열 슈페리어 갤러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에콰도르는 적도에 걸쳐있는 수많은 나라들 중 적도(Ecuator)라는 지명 자체를 국가명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나라다. 잉카제국의 번영과 스페인 지배의 아픔이 공존하는 땅으로, 안데스 고산지대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아마존, 화산이 만들어낸 절경과 희귀동물의 서식지의 다채로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졌다.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축소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아메리카 북서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평양 바다와 맞닿아 있는 109,468 평방 마일(283,520 평방 킬로미터)의 비교적 작은 나라이며 북쪽으로는 콜롬비아, 남동쪽으로는 페루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미겔 베탕크루는 Miguel Betancourt, b.1958는 에콰도르 출생으로 에콰도르 뿐 아니라 미국,영국 등의 나라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전세계를 순회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90년대 유럽에서의 경험과 유럽 특유의 고딕양식의 건출물에서 영감을 받아 에콰도르의 열대풍경과 접목시켜 상충적인 스타일을 고안하였다. 때문에 작품에서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화려한 색감을 찾을 수 있고 형태의 변형에서 오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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