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인 위한 가믈란 수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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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인 위한 가믈란 수업 개최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8.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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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 기자] 지난 2017년 5월 13일 시작된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주최의 일반대중을 위한 가믈란 수업이 성황리에 이루어진 이후로, 이번에는 한국인들 위한 자와식 가믈란 수업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많은 한국 젊은이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의 공보과에서는 다음달 중순부터 가믈란 연주 정규수업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는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장학생으로 인도네시아 유명 대학에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도네시아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196명의 한국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장학생으로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갔다. 그들은 인도네시아의 여러 대학에서 공부 중이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가믈란 강사인 수기아르또(Sugiarto)씨에 의하면, 현재까지 5명의 한국인이 등록을 마쳤고, 그 중의 한명은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이 첫 경험에 15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가믈란을 배운 한국인들이 현대식 악기와 더불어 콜라보 공연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문화에 관심있는 한국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가믈란 연주 수업과더불어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한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 함께, 보다 더 포괄적으로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해서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약 6개월전에 인도네시아 가믈란 전문가가 대사관에 온 뒤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는 관심 있는 인도네시아 교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수업을 해왔다. 그들은 한국정부의 공식행사에 몇 번 출연하기도 했다.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는 이미 공연단에게 “Laras GARIS”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Laras”는 음악적인 소리를 나타내고, “GARIS”는 “Gamelan KBRI Seoul(인도네시아 대사관 가믈란)”의 약어이다. “Laras GARIS”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내는 아름다운 소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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