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입찰동향] 에스에이씨, 러시아서 합금철 생산용 전기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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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입찰동향] 에스에이씨, 러시아서 합금철 생산용 전기로 수주
  • 이정호 기자
  • 승인 2017.09.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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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에이씨 한형기 대표(사진 가운데)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정호 기자] 충남 아산의 중견기업인 ㈜에스에이씨(대표 한형기)가 세계 생산량 5위인 러시아 제철소에서 발주한 약 100억 원 규모의 합금철 생산용 전기로 1기의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에스에이씨는 러시아의 합금철 생산 기업인 쳄크산업그룹(CHEMK Industrial Group)이 발주한 전기로 현대화 사업에서 자체 기술로 설계한 합금철 제조용 전기로(sub merged arc furnace) 1기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제철소로 잘 알려진 쳄크는 러시아의 합금철 생산 대표기업으로써, 러시아 내 합금철 생산량 1위이자 세계 생산량 5위로 연간 145만t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75기의 전기로를 보유 중이다.

 노르웨이와 미국 등의 업체를 따돌리고 이번 현대화 사업에 합금철 전기로 1기를 수주한 에스에이씨는 쳄크의 대부분 설비가 노후화로 추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쳄크 측은 최근 러시아 언론을 통해 이번 한국 기업의 전기로 수주와 관련해 경제적 요인과 함께 직접 전기로 설비 확인을 거쳐 선정했다며 에스에이씨 기업의 경쟁력의 우수성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스에이씨는 2012년 말레이시아 페타마(PERTAMA)와 약 1500억 원 규모의 전기로와 정련로 등 공사를 수주받아 진행했으며, 지난해 우즈베키스탄과 약 240억 원 규모의 전기로 등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형기 대표는 "러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합금철 생산기업 쳄크에 전기로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회사의 자체 기술력과 환경적 효율을 증명해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