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정호 기자] 쌍용건설은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RoSPA: Royal Society for Prevention of Accidents)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자사가 시공 중인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 현장이 최고 상인 '대상(Gold Award)'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RoSPA 어워드는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이 전세계 산업현장 가운데 안전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현장의 시공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2014년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현장과 2015년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2008년 이후 10년 연속 이 상을 받고 있다. 누적 수상횟수는 21회에 달한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는 지난해 1월 착공 이후 올해 7월까지 무재해 100만인시를 달성하며 싱가포르 정부로부터도 안전관리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천100만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1억2천만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며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