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 임명 빨라질까…美상원의원 10명, 인선 촉구서한
상태바
주한 미국대사 임명 빨라질까…美상원의원 10명, 인선 촉구서한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9.21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우 기자]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 담당 요직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10명은 지난 15일 백악관에 전달한 공동서한에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 자리가 아직도 공석이라는 점이 매우 우려된다"며 "신속히 상원에 지명자를 보내 조언과 동의를 구하라"고 촉구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8개월째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를 지명하라고 요구했다.

▲ 사진=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 담당 요직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해당 당국자들이 북한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외교와 국방 정책을 조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아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경력이 있는 실력 있는 지명자를 선택하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은 미국의 가장 소중한 동맹국 중 하나라면서 최근 채택된 미국 의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안의 이행 문제를 긴밀히 조율하려면 지금의 대행체제로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