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中허난성, 세게를 사고파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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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中허난성, 세게를 사고파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꿈꾼다'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09.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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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는 중국 최초 전자상거래 시범지구로, 다수 플랫폼이 허난성 정부의 많은 혜택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코트라 장수혜 중국 정저우무역관에 따르면2016년 허난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767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배 성장했으며, 2017년 상반기 해당 수치는 480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추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빠른 성장을 보이는 외부요인으로는 대외무역업체 특성상 국제화폐결제, 수출입통관, 국제운수, 보험 등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을 찾으려고 하는데 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정저우는 미자형 고속철의 교차지점이자, 전자상거래 통관간소화 시스템의 조기 도입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및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허난성 전자상거래 주요 성과로는 무역창구일원화, 세계를 사고파는 온라인 플랫폼 등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허난성은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정책적 자원에 힘입어 투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B2B, B2C 체계에서 한층 더 나아가 B2B2C 모델을 출범시켜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O2O 매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정저우-유럽 수입상품 체험센터, 경제개발구 중대문 보세직구센터, 항공 항구 공항 크로스보더 구매센터, 중원복탑 E무역 오프라인 체험점 등 대형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오프라인 직구센터가 생겨났다.

정저우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유럽 철도개통으로 이를 활용코자 하는 많은 기업이 진출했고, 특히 폴란드, 한국, 독일, 러시아 등 많은 국가와 전자상거래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진=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코리아포스트 자료사진)

풍부한 기업자원을 바탕으로 허난성을 중국 전자상거래 핵심거점지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허난성 정부는 신개념 O2O 매장, 초통관, 복합운송 등 편의성 제고에 기반한 다양한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

코트라 장수혜 중국 정저우무역관은 " 2017년을 기점으로 허난성 지역 전자상거래 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지원도 명문화되고 인력양성 관련 업무를 매우 중시해 관련 자금지원이 가장 큰 바, 한국 기업은 수혜기업과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간접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호기이다"라며, "중국-유럽 간 열차 철도 개통으로 물류운송경로가 다양해지면서 향후 한국도 정저우를 거점으로 해 한국 핵심기술 + 정저우 노동력 및 자본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 후 이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모델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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