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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인민은행장 '환율 자유화' 발언에 위안화 강세2주來 최고
이미경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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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01: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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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환율 자유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 여파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역내 위안화 환율은 장중 전날보다 최고 0.6% 하락(위안화 강세)하며 달러당 6.5881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주일 만에 최고 강세다. 역외 위안화 환율도 달러당 6.5785위안을 기록, 최고 0.6% 하락했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앙은행 총재인 저우샤오촨(周小川·69) 인민은행장이 경제 매체 차이징(財經)과 인터뷰에서 "엄격한 외환 통제로는 누구도 개방 경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사실상 환율 자유화를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저우 행장은 임기 내 마지막일 수 있는 인터뷰에서 중국이 자유 무역과 투자를 포용하고 시장이 위안화 가치를 결정하도록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본 계정 통제도 없애야 한다며 이들 3가지 요소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15년을 재직해 역대 최장수 인민은행장인 저우 행장은 오는 18일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금융시장 개입은 저우 행장 발언이 보도된 전날에도 지속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국영펀드들은 전날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주가가 추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과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등 대기업주를 매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 펀드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달 21일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강등한 이후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차이나유니콤과 상하이 50 지수, 중국공상은행(ICBC) 주식을 매수하는 등 시장에 개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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