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료진 140명 ' 한국의 간 이식술' 전수 위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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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료진 140명 ' 한국의 간 이식술' 전수 위해 방문
  • 김광수기자
  • 승인 2017.10.1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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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아시아이식학회·서울대병원 주관
▲ 이광웅 서울대병원 교수의 수술 모습 [서울대병원 제공=연합뉴스]

[코리아포스트  김광수기자] 아시아이식학회와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일본·중국·조지아·카자흐스탄 등에서  외국 의료진 140여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복강경 장비를 이용한 한국 의료진의 우수한 간 이식 수술기법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22일까지 서울대병원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아시아 이식 주간'(Asian Transplantation Week 2017) 행사 가 열린다.

다스칼리프 센터장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한국 의료진에게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손재주'만큼은 한국 의료진을 따라갈 수 없다는 거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의료기관 연수교육에는 전세계에서 신청자가 쇄도한다.

 이번 행사에서 주최 측이 선보인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동맥 접합술'과 'ICG 테크닉'(특정 약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담도를 관찰하는 기법)은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윤경철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는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수술기법을 배우러 오는 사례가 흔해졌다"며 "지금도 서울대병원 수술실에 가 보면 연수를 받으러 온 외국인 의사들이 꽤 많다"고 전했다.

아시아이식학회 학술 부위원장을 맡은 이광웅 서울대병원 교수는 "간이식술 90% 이상을 복강경 장비를 활용하는 의료기관은 전 세계에 서울대병원밖에 없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의사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알찬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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