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입찰동향]조폐공사, 태국 주화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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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입찰동향]조폐공사, 태국 주화 수주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10.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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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0 바트 2종 3억 7천만장 규모 단일계약 기준 역대 최대 320억원 매출 기대

[코리아포스트 김성민 기자] 조폐공사는 태국 정부에서 실시한 태국 주화 2종(5바트와 10바트) 국제 입찰에서 조폐공사 수출 역사상 단일계약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3억 7천만장, 320억원 규모를 전량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번 계약으로 2018년 10월까지 2년간 3억 7천만장의 태국 주화를 제조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조폐공사는 지난 2014년 5바트(Baht) 이후 다시 한 번 태국 유통 주화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공개입찰로 진행된 이번 국제 입찰은 지난해 태국 푸미콘 국왕 서거이후 신임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 즉위에 따른 현지 유통주화의 대대적인 교체를 위해 실시됐다.

 

▲ 태국 10 바트 주화
▲ 태국 5 바트 주화

조폐공사는 지속적인 제조원가 절감과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신용카드와모바일 결제의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화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는 주화 외에 지폐를 만드는 재료인 은행권 용지, 은행권 용지 제조에 사용되는 면펄프는 물론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특수잉크(보안잉크), 전자주민증용 칩셋 등도 수출중이다.

위변조 방지용 포장지와 정품인증 레이블 등을 공급해 해외 시장에서 ‘짝퉁’제품으로 골머리를 앓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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