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편] 중국 충칭 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장동향
상태바
[외교시장 중국편] 중국 충칭 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장동향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10.24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워드는 문화, 휴식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중국 서부 지역 발전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 확대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코트라 정민영 중국 충칭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기업 수는 2016년 기준 총 3162개사에 달한다.

이 중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경영활동을 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수는 2331개사로 전체의 73.7%, 성급 사업자 수는 831개사로 26.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 707개사, 상하이 382개사, 광둥 296개사, 충칭 235개사로, 이 4개의 지역에 중국 전역 프랜차이즈 사의 절반 이상이 분포하고 있다.

2014년 중국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은 1선 도시보다 2·3선 도시에서의 가맹점을 확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도시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2·3선 도시의 상업발전 관련 정책 촉진, 인프라 및 관련 시설 완비에 따라 많은 기업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중 충칭은 프랜차이즈 기업 수 4위로, 중국 서부지역 발전에 따라 그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중국 요리협회(中国烹饪协会)는 '2016년 중국 요식업계 100대 기업 조사보고'를 발표했다. 

100대 기업 목록 중 패스트푸드가 39.9%, 훠궈(火锅))가 30.6%, 대중 음식점(餐馆酒楼类)이 20.7%로 세 개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중 충칭의 기업은 16개로, 이 16개사가 중국 요식업 100대 기업의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7%에 달한다. 상위 3순위는 3위 우또우미(五斗米), 6위 차오톈먼(朝天门), 7위 류이쇼우(刘一手) 등이 있으며, 기타 13개의 기업 중 대체로 훠궈를 주로 판매하는 기업이 많다.

중국 Z마케팅 전략 회사는 '2014 충칭 소비자 요식업종 수요 현황 및 시장조사 보고(关于重庆消费者餐饮需求状况市场调查报告)'에서 요식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충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외식 종류는 중식(24%), 훠궈(22%)이다.

한국 기업이 본격적으로 충칭에 프랜차이즈 진출을 시작한 것은 2013년 이후이다.

베이커리, 커피 전문점, 전문 음식점 등이 직영점의 형태로 진출해 계속해서 점포 수를 늘려가고 있다.

정민영 중국 충칭무역관은 "충칭시에 진출한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은 많지 않으나 2·3선 도시 프랜차이즈 확대 추세와 시장 가능성으로 보아 충분히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충칭시는 매년 두 자릿 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부 내륙 지방의 주요 소비도시로 향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거점 지역으로서의 요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