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 투어, 1993년생 '골든에이지'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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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 투어, 1993년생 '골든에이지'의 시대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7.10.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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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세 명이서 PGA 투어 '10승' 챙겨

-저스틴 토마스 지난 시즌 5승 거두며 올해의 선수, 페덱스컵 최종 우승
-조던 스피스  시즌 3승, 페덱스컵 최종 2위
-잔더 셔펠레, 지난해 2승, 신인왕,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우승
-PGA투어 1993년생 동갑내기 '골프에이지' 전성시대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저스틴 토마스는 16/17 시즌 시작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이번 시즌(17/18)에도 가장 뜨거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 10번 홀(파4) 버디 퍼트를 앞두고 라이를 읽고있는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토마스는 16/17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토마스는 오랜 기간 친구인 조던 스피스의 그늘에 가려 존재감을 알리지 못했다. 조던 스피스의 승승장구를 지켜만 봐야했던 그는 2016년에 ‘CIMB 클래식’에서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둔다.

▲ 어린 시절부터 친구 사이인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

그리고 올해  ‘CIMB 클래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토마스는 일찌감치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보였다. 특히 2017년 첫 대회 ‘SBS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과 ‘소니오픈’을 연달아 우승하며 ‘하와이안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토마스는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하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대회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하며 2017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 보냈다. 여세를 몰아 저스틴 토마스는 페덕스컵 포인트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PGA 투어에서는 20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우승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 잔더 셔펠레 등 1993년 생들을 주축으로 '골든에이지'로 불리며 미국 PGA 투어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16/17 시즌 PGA 투어에서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는 각 각 5승,3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최종 순위도 1, 2위를 나눠 가졌다. 16/17시즌 PGA 투어 신인왕 출신 잔더 셔펠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과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 더 CJ컵 @ 나인브릿지 대회에 참가한 16/17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잔더 셔펠레가 1번 홀 티샷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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