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한국 프리미엄 수산물 'K·FISH' 美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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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한국 프리미엄 수산물 'K·FISH' 美 시장 공략 나선다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11.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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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한국 수산물 수출 통합브랜드 'K·FISH(K·피시)'가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K·FISH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K·FISH'는 우수한 국내 수산물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자 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K·FISH 로고는 태극마크가 변형된 형태로 청정 바다(파랑), 좋은 식감(노랑), 품질 관리(빨강)를 의미한다.

이번에 미국 시장을 노크하는 K·FISH는 최초의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 통합브랜드로서 엄격한 관리 규정과 까다로운 품질 관리, 체계화된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한 최고 품질의 수산물에만 사용을 승인해준다.

K·FISH 적용대상은 11개 품목이며 올해 9월 기준으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36개국에서 상표권 등록했다. 러시아, 베트남 등 16개국에서도 상표 출원절차가 진행 중이다.

품목은 활넙치, 전복(활·가공품), 김(마른·조미), 해삼(건조), 굴(냉동), 홍게살, 어묵(찜·구이·튀김·어육소시지), 오징어(조미), 붕장어(필렛), 참치(통조림·레토르트), 마른미역 등이다.

K·FISH는 미국 시장을 출발점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를 거쳐 유럽, 남미, 중동 등지로 진출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LA 론칭 행사에서는 미국 현지 언론과 마케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회, 제품 전시, 프레젠테이션, 쿠킹쇼 등이 펼쳐진다.

쿠킹쇼에서는 미국 해산물 요리 전문가 케리 헤퍼넌 셰프가 한식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현지인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선보인다.

해양수산부는 "K·FISH 제품은 해녀들이 맨몸으로 해산물을 건져 올릴 만큼 맑고 깨끗한 청정바다에서 어획한 수산물"이라며 "론칭 행사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먹거리로 한국 수산물을 인식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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