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사우디아라비아와 707만 달러 의약품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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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사우디아라비아와 707만 달러 의약품 수출계약
  • 이경미 기자
  • 승인 2017.11.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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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8개국에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공급….중동 시장 본격 확대
▲ 서울제약 오송공장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미 기자] 서울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인 SAJA(Saudi Arabian Japanese Pharmaceuticals)사와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ODF 20mg에 대해 5년간 약 80억원(70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SAJA사로 수출되는 타다라필 ODF 20mg의 개발비는 총 15만 달러로 계약, 판매 승인, 최초 판매, 최초 판매일로부터 1년까지 등 총 4회에 걸쳐 단계별로 지급받는다. SAJA사의 최저 구입물량은 연도별 SF(판매예측 수량)의 60% 조건이다.

서울제약은 SAJA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이집트, 알제리 등 걸프 회원국을 포함한 총 8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SAJA사는 일본 글로벌 제약사에 속하는 다이치 산쿄, 아스텔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 타메르사와의 합작회사로 연 매출액 1억 달러에 영업사원만 150여명으로 일본 기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SAJA사는 일본 제휴사 품목인 올메텍, 베시케어 등 제품을 생산해 중동 국가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일본 상위 제약사 및 사노피, 노바티스 등 유럽 제약사와 허가, 라이센싱, 유통거래 경험도 가지고 있다.

서울제약은 올 1월 이란 니칸 파마사와 저알부민혈증 개선제 ‘알리버현탁액’ 등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계약을 기회로 중동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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