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조윤지, 이선화, KLPGA 시즌 마지막 대회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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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조윤지, 이선화, KLPGA 시즌 마지막 대회 1R 공동 선두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7.11.10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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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26, NH투자증권), 2015년 한국 무대로 복귀한 LPGA 투어 출신 이선화(31, 다이아몬드)가 시즌 최종전 'ADT캡스 2017' 1R에서 중간합계 7언더 65타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 조윤지, 3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11월 1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 시즌 최종전 'ADT캡스 2017(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65타를 치며 버디 8개, 보기 1개로  동타를 이룬 이선화와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조윤지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선보이며 후반 궂은 날씨 변화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부터 연속 두 홀을 버디로 시작한 조윤지는 5번, 9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쳤다. 후반  강한 바람과 굵은 빗줄기에도 조윤지는 높은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버디 3개를 추가하며 1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이선화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조윤지는 "(작년) 우승 했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한 건 있는 것 같다. 코스와 케미가 맞아. 플레이 하다 보면 유독 이 코스에서는 그린 경사도 잘 보인다. 지금은 몸 좋고 2주 전부터 샷 감 좋아졌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이선화, 10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먼저 경기를 마친 이선화도 최근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선화는 첫 홀 버디에 성공 후 내리 4개 홀 추가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7타를 줄여 리더 보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에는 보기와 버디를 한개씩 해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언더 65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선화는 "첫 홀 버디하고 다섯 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전반에 워낙 좋은 스코어 만들어 냈다."며, "지난 대회부터 컨디션 올라왔다. 코스가 짧은 편이라 나한테 조금 더 맞는 것 같다. 시즌 끝나가는데 좋아져서 아쉽긴 하지만 올 시즌도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2년 연속 시드전을 거쳐 1부 투어에서 나서고 있는 이선화는 "(한국 코스가)조금 더 눈에 익고 편해졌다. 2년 이라는 시간을 정말 혹독하게 보냈던 것이 적응 빨리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기왕이면 올해에는 2년 동안 겪었으니 안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왔다. 내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7,8년 투어 생활을 하기도 한 이선화는 2015년 국내 투에에 복귀하며 드림투어와 시드전을 통해 지난해 1부 투어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금 순위가 81위(59,163,500원)에 그쳐 다시 시드전을 통해 올시즌에 임하고 있다.

한편 전관왕을 노리는 이정은6는 1라운드 합계 4언더파 68타로 이정민, 안송이 등 9명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 장은수, 18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신인왕 자리를 두고 맞붙은 장은수와 박민지는 1라운드 결과만 보면 장은수가 크게 앞섰다. 장은수는 6언더파 66타로 지한솔, 남소연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고, 박민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70위에 그쳤다.

(사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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