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에 선정 (주)영안 인도마주 예운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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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에 선정 (주)영안 인도마주 예운해 대표이사
  • 김정미기자
  • 승인 2017.11.1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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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기업경영 국위선양의 발판이 되다.

[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지난 11월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 정재계 인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시상식이 있었다. 2017, 자랑스러운 한민족 동포 대상을 받은 (주)영안 인도 마주 예운해 대표이사가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재외동포부문에 선정되었다.

올해 25회 째를 맞은 시상식에는 대회장 이태복(전 복지부 장관)께서 정의로운 사회와 인권 수호 국민과 민족의 이익을 도모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21세기 뉴스 민주신문사가 주최하고 워싱턴 미주방송, 월드뉴스 방송, 미주한국 TV 방송, 대한 방송, 연합뉴스, 대한 언론인 연맹, 한국 저널리스트 클럽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이주영 의원, 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총 5명이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에 선정되었다.

▲ (주)영안 인도마주 예운해 대표이사

(주)영안 인도마주는 특수고무를 생산하는 제조업의 공장을 경영하고 있다. 특수고무는 불에 타지 않고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만들어 산업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혹여 아이들이 갖고 놀다 입에 들어가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주)영안 인도마주에서는 40여 가지가 넘는 제품들을 관리한다. 주로 전자사전을 만드는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납품한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있는 LG 사업부와 100% 거래를 할 정도로 대단한 신뢰관계를 만들었다. 더 나아가 필립스, 린나이, 혼다, 산요 등 세계유명 전자제품 관련 회사들과 관계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 (주)영안 인도마주 1공장에서는 현지 납품되는 제품을 생산하고, 2공장에서는 수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하루 동안 직원들이 3교대로 나뉘어 일하고 있다. 밤에는 하자 제품들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3% 수준에 그친다. 3%가 다른 업체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치지만 예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1% 미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납기 기한과 품질관리에만전을...
예운해 대표가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제일 어려웠던 문제는 2공장 제품을 처음 개발할 때였다. 당시 한국에서도 생산되지 않은 제품인데다 처음으로 생산하다 보니 시행착오가 거듭됐다. 예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2년을 노력한 끝에 좋은 성과로 보상을 받았다. 예 대표의 성공은 큰 행운이나 도전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시 말해 예 대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출발선에서 시작했지만 남들보다 성실하게 일하고 묵묵히 한 길을 걸어간 끝에 성공에 당도할 수 있었다.
예 대표가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납기 기한과 품질관리이다. 예 대표는 사업 초창기부터 거래처와 약속을 중요시했고, 한 번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신조로 일했다. 시간이 모자를 때는 24시간이고 48시간이고 밤을 새워서라도 약속을 지켰다.
예 대표는 아직까지도 거래처에서 원하는 것이 있는지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납기일을 매일 꼼꼼하게 확인한다. 단순해 보이는 일일지 모르지만 아이템이 많다 보니 매일 하기란 쉽지 않다. 예 대표의 노력이 통했는지 지금까지 클레임이나 반품을 요청이 들어온 적 없이 여러 기업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시상식1

사업에 가장 중요한건 역시 ‘상호 신뢰’
예운해 대표는 납기 기한과 품질관리를 중시하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일하는 현지 직원들에게 지위를 과시하기보다 소통과 배려를 기본 덕목으로 삼았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지 노동법에 의거해 직원들이 누려야 하는 권리를 보호해주고, 임신이나 출산을 할 경우 3개월 휴가와 급여 100%는 물론 보너스까지 지급한다. 직원들의 경조사를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챙겨주고 일을 열심히 해준 직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이다. 기업체를 운영하다보면 단순히 개인이 먹고 살기 위한 마음가짐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는 사실은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사업이 잘 되어야 직원들 복지도 마련하고 회사도 키워나갈 수 있다. 회사 안으로부터 지역으로 뻗어나가 사회공헌과 봉사 등 발전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의 생활 방식의 차이점은 두드러지게 비교된다. 한국인은 성질이 급한 면이 있지만 점심시간이나 퇴근 시간이 되어서도 자신이 맡은 일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인은 대체적으로 여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시각으로는 다소 느리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듯이 선을 베풀고 잘해주면 현지 직원들도 자신의 회사처럼 더 열심히 일해준다. 현지인들은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무시하는 태도로 대해서는 신뢰를 얻기 힘들다. 한국 관리자들 중에서도 성품이 좋고 온화한 사람들은 현지인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생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일하면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품질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시상식2

경영자가 한국인으로서 가진 자긍심을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해시켜줘야 한다. 현지 직원들도 이러한 소통의 과정을 겪으면서 한국 사람들에게 배울 점을 찾고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현지 직원들도 한국의 성장 배경에는 한국인들의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이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자원이 풍부하지만 한국은 물질 자원이 전혀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부지런한 성격 덕분이라는 것을 눈으로 보고 나서 마음가짐이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근래 들어서는 현지 직원들이 돈을 벌기 위해 휴일에도 근무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휴일에는 임금이 평소와 2배 정도 차이나기 때문에 반기기도 한다. 특히 예 대표는 4년 전쯤 인도네시아 현지 세무서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예 대표는 편법을 쓰지 않고 세금 납부를 성실히 한 대가를 인정받은 셈이다. 예 대표의 정직함은 현지인들 뿐만아니라 여러 기업의 경영자들에게 모범이 됐다. 이는 예 대표에게 외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국위선양의 발판이 되었다.

▲ (주)영안 인도마주 예운해 대표이사

예운해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앞으로 제가 근무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열심히 하고 싶다.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이 나라 정부에 나쁘지 않도록 최대한 끝까지 애쓰겠다”라며 약속했다. 예 대표의 삶에서 자신이 한 말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예 대표는 얼마 전 현지 직원들을 데리고 한국에 방문해 관광을 시켜줬다. 다만 예 대표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도 한국을 동경하고 있는 분위기속에서 국내 사정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예 대표의 버팀목이 되어준 것은 가족이었다. 예 대표는 사회생활도 직장 생활도 가장 중요한 것을 가족으로 꼽았다. 예 대표는 “가족이 화목하고 그래야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바깥 활동도 할 수 있다. 가족들 위해 사업을 하고 가족들하고 같이 지내는 게 최우선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예대표의 정직하고 열정적인 기업경영 항상배려와봉사의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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