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첫 케이콘(K-con) 축제 '한류 엑스포 2017' 상파울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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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첫 케이콘(K-con) 축제 '한류 엑스포 2017' 상파울루 개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11.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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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케이콘, 예쁘다! 맛있다! 재밌다!"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한류 엑스포 2017'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시내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렸다.

한류 엑스포가 남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브라질의 한류 팬과 한인 동포 수천 명이 행사장을 메워 '삼바 한류' 확산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은 물론 한국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경제적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이날 오후 2시 개막식 오프닝 행사로 열린 한복 패션쇼에서는 남녀 모델들이 혼례식·폐백 등 의례에 맞게 제작한 한복을 입고 나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

케이팝(K-Pop) 아이돌 신인 그룹인 BLANC7의 공연과 헤시피·리우데자네이루 등 5개 지역 케이팝 경연대회 수상팀을 초청해 최고의 커버댄스 팀을 뽑는 왕중왕전이 펼쳐져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한식과 뮤지컬을 접목해 외국에서 명성이 높은 뮤지컬 셰프(CHEF)는 세련된 비트박스와 역동적인 비보잉을 통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색다르게 연출해 독특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한류 커뮤니티와 한류 팬들이 함께하는 한류 퀴즈올림픽, 대형 김밥 만들기, 케이팝 랜덤 댄스, 먹방(먹는 방송) 대회 등 다양한 놀거리도 준비됐다.

'한류 엑스포 2017' 행사장은 크게 ▲한류 전시관 ▲공연 콘서트 ▲체험 행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 사진=한류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한류 엑스포 2017'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렸다.(연합뉴스 제공)

한류 전시관에는 우리 문화의 원류를 알린다는 취지 아래 한복·규방, 공예·한글 부스가 설치됐고, 족두리·노리개·악기 등 공예품 전시와 한복 입기·화각공예·이름 쓰기 등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콘진은 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 등을 이용한 디지털 한류관을 설치하고 포토존, 방송 드라마 OST 상영, 모바일 게임 체험존 등을 운영했다. 한류 콘텐츠 전문가 초청 워크숍도 열었다.

최근 케이팝(K-Pop)에 이어 한류를 선도하는 한식과 K-뷰티를 알리기 위해 6개 화장품 중소기업과 ㈜대상·㈜빙그레 등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협력해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사장 안에 휴대폰을 이용한 가상체험 장비 2대를 설치해 봅슬레이와 스키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권 문화원장은 "이번 '한류 엑스포 2017'은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한데 모아 최고의 문화 체험과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의도를 담았다"면서 "브라질이 중남미 한류의 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도록 정례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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