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뉴욕서 외교회담…'북 인권'·'IS 대응'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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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뉴욕서 외교회담…'북 인권'·'IS 대응'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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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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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장관, 회담 직후 북한인권 고위급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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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한국과 미국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한인권 문제와 '이슬람국가'(IS) 대응을 비롯한 양국 공통의 현안을 논의한다.  

제69차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과 존 케리 국무장관은 오전 7시45분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회동해 양자와 지역, 국제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양국 외교당국이 22일 발표했다.
 
양국 장관은 올해 초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조사결과 발표 이후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통의 대응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같은 호텔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방침이다.

양국은 또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전략과 관련한 국제적 지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도록 중국 등 관련국과 긴밀히 협조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미 양국 정부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주최하는 북한인권 고위급 회의에는 윤 장관과 케리 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제이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 유엔 집행위 고위당국자, 탈북자 신동혁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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