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갑질 의혹·가격 논란' 애플코리아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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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갑질 의혹·가격 논란' 애플코리아 현장조사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1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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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사에 광고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논란'을 빚은 애플코리아를 현장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불공정 거래 혐의와 관련해 지난 20∼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애플코리아 본사를 현장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플코리아는 아이폰8과 아이폰X을 출시하면서 TV 광고비, 출시 행사비, 공시지원금 등을 이동통신사에 떠 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 사진=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아이폰X 정식 출시 행사'에서 고객들이 아이폰X 개통을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제공)

아이폰X의 가격도 논란이다.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이 163만원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약 20만원 가까이 비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의 조사여부)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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