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완성차업체들, 버스·트럭 전기차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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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완성차업체들, 버스·트럭 전기차 본격 경쟁
  • 박영호 기자
  • 승인 2017.12.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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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호 기자]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트럭, 버스 같은 상용차부문 전기차 생산 경쟁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서울시가 천연가스버스의 전기차 교체 방침을 세우면서 현대차가 내년 초 전기버스 양산에 나설 예정이란 소식인데, 르노삼성도 1 톤 전기 트럭을 개발 중이고, 중국 업체의 전기버스도 국내진출을 준비 중이어서 전기상용차 시장 선점을 위한 완성차 업체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은 그간 승용차 위주로 커왔지만 상용차에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동 경로가 단순해 충전 인프라 구축이 쉽고,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벤츠 등을 거느린 독일 다임러 그룹은 이미 미국, 일본에 전기트럭을 공급하고 있고 폭스바겐그룹도 전기상용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내년 초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현대차 일렉시티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9km 를 달릴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 천연가스 버스 7,400 여대를 모두 전기 버스로 교체하기로 했고 부산과 창원시도 시범 보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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