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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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우승(종합)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7.12.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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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후 정규투어에서 감격적인 첫 승 신고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최혜진이 프로 데뷔 후 12월 10일 베트남 트윈도브스 베트남 CC(파72 / 6,456야드)에서 열린 2018 정규투어 시즌 개막전 최종일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최혜진은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일에 나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며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 프로 데뷔 후 정규투어 첫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최혜진

승부처 11번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5타차 선두로 최종일에 나선 태국의 파린다 포칸은 챔피언조 플레이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며 우승을 놓쳤다. 전반 7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1타를 잃은 포칸은 후반 11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며 승부가 기울었다.

10번 홀까지 10언더파로 2위 그룹에 2타의 여유가 있었지만 11번 홀 더블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락했다. 그러나 공동 선두도 잠시 한 홀 앞서 플레이를 하던 최혜진이 12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후반 들어 11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내리 세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13번 홀 프린지에서 어프로치 한 볼이 그대로 홀 컵으로 들어가 버디에 성공해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2위 그룹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타차 승부가 이어졌다. 최혜진은 남은 홀에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2018 시즌 개막전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서연정(22, 요진건설), 박결(21, 삼일제약), 임은빈(20, 볼빅)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포칸은 김현수, 박소연과 함께 7언더파 209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 효성 챔피언십 최종일 김지현이 2번홀에서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지난 시즌 지현 돌풍의 주인공인 김지현은 김지현2, 오지현, 정예나, 이선화, 김보배2와 함께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를 했다.

베트남까지 최혜진을 응원하러 온 가족과 코치진 그리고 현지 팬들 앞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한 최혜진은 가족들과 응원 온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루키로 개막전 최초 우승을 한 최혜진은 인터뷰에서 “프로로서 처음 맞는 풀 시즌이라 기대가 많았다. 우승을 하고 싶었지만 톱5 안에 드는걸 목표로 플레이 했는데,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 2018 시즌 개막전 우승후 인터뷰하는 최혜진

2018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 본격 시동 건 최혜진

최혜진은 2017 시즌 중에 프로에 입문했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거두고 프로에 입문한 그녀는 이후 치른 다섯 번의 대회에선 우승을 하지 못했다. 최혜진은 다섯 차례 정규 투어에 참가해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참가한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최혜진 2017 시즌을 마치며 자신의 플레이를 75점이라고 돌아봤다. 그녀는 전반기 성적에 비해 후반기로 갈수록 실수가 잦았다는 생각에 박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프로에 입문해 여러 대회를 경험한 그녀는 2018 풀 시즌을 앞두고 기대에 찼다. 그리고 새 시즌 첫 대회에서 루키 신분으로 최초의 개막전 우승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풀 시즌이 될 이번 루키 시즌이 기대가 많이 된다. 하반기 다섯 대회를 치루며 정규 투어 분위기는 어느정도 파악했다. 2018 시즌엔 내 스타일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챔피언조에 몰려든 갤러리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사진 = 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