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오달라봉 대사, 한-라오스 수교 22주년 기념 본지와 인터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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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오달라봉 대사, 한-라오스 수교 22주년 기념 본지와 인터뷰 가져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1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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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남방정책 환영...한국 기업 투자 및 관광 기대
▲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가 14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가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 건국 42주년 및 한-라오스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14일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께오달라봉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환영한다며 한국과 라오스간의 협력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께오달라봉 대사는 현재 한국과 라오스의 교역 규모가 연 68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양국간 교역 규모가 더 커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라오스는 한국의 버스, 트럭, 자동차부품, 건설장비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한국은 라오스로부터 커피, 비료, 약재, 직물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라오스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제8차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관심이 많은 라오스는 한국의 근대화 및 경제발전 모델을 배우는데 적극 나서고 있는데 특히 라오스 정부는 여기에 더해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강조한 '그린 이코노미'를 표방하고 있다.

께오달라봉 대사는 부영그룹, 한신E&C 등 한국 기업들이 라오스에 진출해 정부의 경제발전 정책에 발맞춰 금융, 호텔, 리조트, 에너지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라오스에 진출해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께오달라봉 대사는 지난해 취임한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이 경제개발과 더불어 자연환경 보호를 중시하고 있다며 라오스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께오달라봉 대사는 내년을 '2018년 라오스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라오스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좌부터 이경식 본지 회장,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대사, 김태문 본지 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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