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기술수출 장 세정제 美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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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기술수출 장 세정제 美 FDA 승인
  • 이경미 기자
  • 승인 2017.12.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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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링 ‘클렌픽’, 한국팜비오 기술로 내년 1분기 미국 발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미 기자] 한국팜비오가 개발해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한 장 세정제 클렌픽(한국명: 피코솔루션)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클렌픽은 한국팜비오가 개발해 지난 해 5월 다국적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한 약으로 한국에서는 피코솔루션이란 제품명으로 처방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중 미국 전역에 발매될 예정이다.

가루약으로 돼 있는 기존의 장 세정제들이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대장내시경 환자들이 검사를 꺼려 왔다. 이에 한국팜비오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액상 타입의 장 세정제 피코솔루션을 개발했다. 피코솔루션은 페링이 개발한 가루약 타입의 프레포픽을  바로 마실수 있는 RTD(Readt To Drink)타입으로 개량한 약이다.

▲ 한국팜비오가 개발해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한 장 세정제 클렌픽(한국명: 피코솔루션)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좌)한국팜비오 피코솔루션, (우)페링 클렌픽

한국팜비오는 피코솔루션을 2016년 오리지널사인 페링에 계약금액과 마일스톤, 로열티를 포함해425억원에 기술 수출했다.

뉴욕의대 에드워드 교수는 “성공적인 장 세척은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매우 중요한데, 대장 내시경 하제의 많은 용량은 환자들이 정확한 검사를 하는데 있어 장벽이 될 수 있다”며 “RTD 타입의 저용량 하제는 환자들이 대장암 예방과 발견을 위한 과정을 훌륭하게 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 마케팅부 우동완 상무는 “대장 내시경 약물을 선택할 때 환자 복용의 순응도와 약효가 가장 중요하다.”며 “피코솔루션은 의사들의 처방 선택권을 넓혔고 높은 환자 순응도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팜비오는 현재 클렌픽(피코솔루션)의 FDA승인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개척 및 유럽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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