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웹툰<김철수씨 이야기>, '대한민국 만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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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웹툰<김철수씨 이야기>, '대한민국 만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12.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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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의 아픔과 절망 담은 <김철수씨 이야기>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레진코믹스 웹툰<김철수씨 이야기>가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만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 국민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 만화작품을 시상한다는 취지로 제정한 국내 대표적인 만화상이다. 매년 발표된 작품 중 3개월 이상 온라인에서 연재되거나 단행본으로 출판된 만화 가운데 2년 이내 대한민국 만화대상 수상경력이 없는 작품을 대상으로 5편을 선정한다.

▲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수상작인 레진코믹스 웹툰 <김철수씨 이야기>

올해 수상작으로는 대통령상에 네이버웹툰‘마음의 소리(작가:조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레진코믹스‘김철수씨 이야기(작가:수사반장)’, 네이버웹툰‘신도림(작가:오세형)’, 다음웹툰 ‘쌍갑포차(작가:배혜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상에 네이버웹툰 ‘낮에 뜨는 달(작가:혜윰)’이 선정됐다.

레진코믹스 웹툰 <김철수씨 이야기>는 수사반장 작가의 첫 작품으로 80년대 5·18 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절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2013년 10월 연재를 시작으로 지난 4년간 연재되며 지금까지 누적조회 2천만을 기록하는 등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실제 주인공 김철수씨는 태어나자마자 쓰레기장에 버려지고, 인생이 이보다 불행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현대사의 한복판에서 고난을 겪는다. 작품은 한국현대사의 아픔을 담는데 멈추지 않고 사회의 무관심과폭력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가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지 그 과정까지 그리고 있다.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시상식은 오늘(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다.

한편 레진코믹스에서는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수상작인 <김철수씨 이야기>를 비롯해 ‘2017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인 웹툰 <단지>와 '2017 SF 어워드' 대상 수상작인 웹툰 <오디세이> 등 올해 주요 만화상 수상작들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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