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포스코건설, 재무적 위험 여전…신평사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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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스코건설, 재무적 위험 여전…신평사들 주목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12.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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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송도 국제업무단지(송도 IBD 사업)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출자사 간 극한 대립으로 부실화하면서 주요 출자자인 포스코건설에 대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송도 IBD 사업은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7:3 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시행을 맡았는데, 포스코건설이 12 월 NSIC 가 갚지 못한 채무 1,301 억원을 대위변제한 것으로 지난 6 월에도 3,600 억원을 갚아줬다고. 최근 송도 IBD 사업의 진행이 더뎌지면서 제때 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탓이다.

▲ 사진=송도국제업무단지 조감도.(연합뉴스 제공)

더 큰 문제는 지금까지 패키지 4 와 패키지 1 에서의 대출금을 포스코건설이 갚았는데 남은 패키지에서의 우발채무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포함 1 조원 이상 남은 것으로 알려진 것인데, 총 사업비가 약 22 조원인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방향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또 재무적 위험을 안을 처지인 셈인 것.

시행 파트너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면서 우발채무가 현실화하고 있는 형국인데, 이에 점차 개선되는 실적에도 신용평가업계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그간의 부실한 해외사업의 영향으로 올해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강등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