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은행들, 줄줄이 점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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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은행들, 줄줄이 점포 축소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7.12.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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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 기자] 올해 최대실적을 올린 은행들이 줄줄이 점포 축소에 나서면서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면서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등 영업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인데, KB 국민은행은 최근 11개 영업점을 통폐합하기로 결정했고, 신한은행 역시 12 월말까지 19개 영업점을 줄일 예정이라고.

NH 농협 은행도 현재 전국에 영업점 1162곳을 두고 있지만 연내에 13 개 지점을 줄일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점포를 조정할 계획은 없지만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점포 간 격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만큼 점포 수 감소와 함께 전체 은행의 직원 수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점포 축소는 인력감축으로 이어질 전망인데,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이 책임자급 직원이 많은 '항아리형 인력구조' 문제와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른 점포·인력 감축 추세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퇴직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