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맞이 명소는?…국립공원관리공단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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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맞이 명소는?…국립공원관리공단 6곳 선정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12.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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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맞이는 어디에서 감상하는 게 좋을까?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8일 연말 해넘이와 신년 해맞이 명소 6곳을 선정·발표했다.

공단은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고지대가 아닌 차량이나 도보로도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명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경주 토함산 일출.(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공단이 추천한 해맞이 명소는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와 경주 토함산, 한려해상 사천 초양도 등 3곳이다. 이들 세 곳의 새해 첫 일출 예정시각은 각각 오전 7시 42분, 7시 32분, 7시 35분이다.

울산바위 전망대는 산악형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로, 주봉인 대청봉에 오르지 않고도 동해의 장엄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 사진=꽃지해수욕장 일몰.(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불국사가 있는 토함산은 해맞이와 함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초양도는 연륙교를 통해 차량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주차장에서도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 명소 3곳은 한려해상 달아공원, 태안해안 꽃지해수욕장,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이다. 이들 세 곳의 올해 마지막 일몰 예정시각은 각각 오후 5시 24분, 5시 28분, 5시 30분이다.

▲ 사진=해질 무렵 적벽강.(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달아공원은 해넘이와 함께 만지도 명품마을, 통영 서피랑 마을 등과 연계한 탐방이 가능하다. 꽃지해수욕장은 서해 낙조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변산반도의 채석강·적벽강은 석양이 비칠 때 더욱 붉은색으로 물든다는 특징이 있다.

공단은 해맞이·해넘이를 안전하게 보기 위해서는 방한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은 코스를 미리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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