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네이버, 스타트업 인수 가속…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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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네이버, 스타트업 인수 가속…이유는?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8.01.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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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수향 기자] 네이버가 스타트업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학 문제 풀이 앱 바로 풀기로 유명한 에듀테크 기업 바풀을 인수한데 이어 네이버와 공동으로 명함관리 앱 리멤버를 만드는 드라마앤컴퍼니를 인수했다.

두 회사는 네이버에 특정 타겟 사용자층에 대한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보태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풀은 학습을 매개로 청소년 사용자층과 100 만 개의 수학 문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멤버는 양질의 직장인 및 비즈니스 인맥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데, 소셜 네트워크에 약점을 가진 네이버로서는 탐나는 데이터이다.

네이버는 양사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춘 대상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하려면 인공지능을 학습시켜야 되는데, 바풀이나 드라마앤컴퍼니의 데이터는 이를 위한 최적의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

네이버는 최근 가게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영업시간이나 메뉴, 사용자 리뷰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플레이스 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11 월에는 옷이나 상품을 찍으면 비슷한 상품을 찾아주고 가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쇼핑렌즈 서비스도 시작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메신저, 검색 등을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