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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2.9% 성장전망…내년엔 2.8%물가 상승률은 2년 연속 2.0% 예상
김인태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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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7  00: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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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총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인태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가 앞으로 3% 직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국제금융센터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9개 주요 투자은행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해 연 3.1%이고 올해는 연 2.9%, 내년은 연 2.8%다.

작년과 올해 성장률 전망은 전월 수치와 변동이 없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정부(3.0%) 보다는 낮다.

한은이 지난해 10월 2.9%로 제시했으나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상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일 출입기자단 신년 다과회에서 "올해 성장률은 3% 언저리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는 바클레이스와 골드만삭스는 3.1%, BoA메릴린치와 씨티, 노무라, UBS는 3.0%로 봤다.

JP모건(2.9%), 크레디트스위스(2.8%), HSBC(2.6%)는 2%대다.

내년엔 BoA메릴린치와 UBS는 3.0%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2.8%), 씨티·JP모건·노무라(2.7%), 바클레이스·HSBC(2.6%) 전망이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9%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2.0%로 봤다.

JP모건과 UBS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2.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은 지난해 5.4%에서 올해 5.2%, 내년 4.6%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IB들은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세를 이끈 수출이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 성장세가 힘이다. 이들은 세계경제가 올해 3.9%에 이어 내년 3.8% 성장한다고 봤다.

씨티는 1일자 보고서에서 "올해 수출은 5% 증가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성장세가 이어지고 글로벌 투자 증가로 기계류 수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업종도 점진적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에는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씨티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 호조에도 자동차산업 부진이 생산활동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올해 한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2분기 이후 2회(골드만삭스)나 3분기 1회(씨티) 등으로 엇갈렸다.

원/달러 환율은 1분기에 1,080∼1,100원 전망이 많았다. 환율은 지난주에는 1,060원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전망치를 낸 주요 IB가운데 BNP파리바는 1,080원, 모건스탠리 1,085원, 씨티 1,082원 등이 1,080원대를 예상했다.

바클레이스와 크레디트스위스는 1,100원을 제시했다.

BNP파리바는 2분기에 1,050원선으로 떨어진다고 봤다. 씨티와 크레디트스위스(1,069원), 바클레이스(1,070원)는 4분기에 1,070원선으로 하락한다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 1,095원으로 상승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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