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공장에 5천만달러 투자…사료용 아미노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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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공장에 5천만달러 투자…사료용 아미노산 강화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8.01.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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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 아이오와 공장에 총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사료용 아미노산 '쓰레오닌'의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반부터 2만t 규모의 쓰레오닌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CJ제일제당은 2014년 미국 아이오와주에 10만t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건설했다.

세계 쓰레오닌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북미시장은 이 중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에 이은 세계 3대 쓰레오닌 시장이다.

아지노모토(일본), ADM(미국), 푸펑(중국) 3사가 미국 쓰레오닌 시장 점유율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점유율은 미미했으나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미국 내수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 사진=CJ제일제당 미국 아이오와 바이오공장.(CJ제일제당 제공)

이를 통해 2021년에는 시장 점유율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려 아지노모토와 CJ제일제당 2강 체제로 시장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쓰레오닌은 동물 사료에 들어가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가축의 경우 곡물 사료만으로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받기 어렵다. 이에 사료용 아미노산을 첨가해 체내 필수 아미노산 균형을 맞춘다.

하봉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쓰레오닌 사업 강화에 나서게 됐다"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단기간에 시장 지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