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입찰동향] SK건설, 홍콩서 해외 첫 수주…6억4천만 달러 도로공사
상태바
[수주입찰동향] SK건설, 홍콩서 해외 첫 수주…6억4천만 달러 도로공사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8.01.11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SK건설이 홍콩에서 올해 첫 해외공사 수주를 따냈다.

SK건설은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Central Kowloon Route) 내 야우마따이 동부구간(Yau Ma Tei East)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동부구간 내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을 신설하고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이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 사(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6억4천만 달러(약 7천100억원)로 SK건설의 지분은 40%다.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를 일괄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는 SK건설의 터널·지하공간 등 다수의 해외 도로공사 수행 경험을 통해 시공 안전성을 높이고 도심 환경 이슈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SK건설은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 보스포러스3교, 싱가포르 센토사 터널 등 다양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 사진=홍콩 도로프로젝트 위치도.(SK건설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홍콩에 진출하는 첫 사업인 데다 홍콩 정부의 관심이 높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구간공사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SK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야우마따이 서부구간 도로와 향후 발주 예정인 교량 프로젝트 등에서도 추가 수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충우 SK건설 부사장(인프라사업 부문장)은 "올해 SK건설 첫 해외수주를 첫 진출국가인 홍콩에서 따내 기쁘다"며 "SK건설의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추가 수주를 따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지난해 9조원의 수주를 따낸 데 이어 올해도 9조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