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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도 사내 호칭 '님'으로 통일…"수평 경영 강화"
최원석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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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1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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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SK텔레콤이 사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며, 조직문화 쇄신에 나섰다.

1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날 전사 공지를 통해 사내 호칭을 '매니저' '팀장' '실장' 등 기존 직책 대신 이름 바로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단 조직별로 필요한 경우 님 외에 영어 이름이나 별칭 등을 사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조직의 직원 이름을 모를 경우에도 기존처럼 직책이나 역할에 님을 붙여 부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내용을 알린 뒤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사내 호칭 변경은 지난 2006년 직원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한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팀장과 임원은 제외했지만, 이번에는 전사로 확대했다.

조직 간 협업을 위해 연초 조직개편 이후 기존 팀장 표기도 '팀리더'로 변경했다. 작년 말부터는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전 직원에 개방했다.

이런 일련의 조치는 박정호 사장이 직접 구상하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SK텔레콤이 사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며, 조직문화 쇄신에 나섰다.(연합뉴스 제공)

박 사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수평 경영을 강조하며,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도 수행 임원을 최소화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호칭을 변경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스타트업 등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를 존중해야 한다는 CEO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통신 3사 중 KT만 '팀장' '차장' 등 기존 직책 호칭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LG유플러스도 연초 권영수 부회장의 지시로 사내 호칭을 '님'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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