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미 백악관 예산국장 "24시간 이내에 여야 합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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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미 백악관 예산국장 "24시간 이내에 여야 합의 기대"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1.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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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믹 멀베이니 미 백악관 예산국장은 19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막기 위해 여야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합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멀베이니 예산국장은 이날 CNN에 출연, "관공서가 월요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합의가) 이뤄지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보고 있다.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물리적으로는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 임시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셧다운이 현실화되지만, 관공서들이 쉬는 주말로 이어지는 만큼 업무가 재개되는 월요일 전까지만 협상이 타결된다면 사실상 셧다운을 피하게 되는 것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 사진=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예산국장.(연합뉴스 제공)

멀베이니 예산국장은 인터뷰 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정리되기 전에는 워싱턴DC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멀베이니 예산국장의 발언은 이날 낮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점에서 셧다운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다"고 내다본 데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의 긴급 회동 후 한층 낙관적 전망을 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셧다운 사태에 대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행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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