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일감 몰아주기' 다음 타깃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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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일감 몰아주기' 다음 타깃은 어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8.01.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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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재계가 '일감 몰아주기'의 다음 타깃에 주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콕 찍어 지목한 이후 처음으로 공정위가 하이트진로에 대해 철퇴를 가하자 재계에선 다음 타깃으로 거론되는 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공정위는 지난해 3월부터 당시 기준, 45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진행, 이 가운데 문제 소지가 있는 기업들을 추려내서 다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지목되는 곳은 미래에셋그룹으로 계열사 가운데 오너일가 지분이 90%가 넘는 미래에셋컨설팅에 부동산 관리 일감을 몰아준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 내부거래액이 2014년 12억원에서 불과 2년 뒤, 133억 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것.

이 밖에 하림, 한화 등도 현재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트진로 측은 공정위의 제재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행정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