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삼성 금융계열사에도 미전실 출신 중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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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삼성 금융계열사에도 미전실 출신 중용될까?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8.01.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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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에도 미전실 출신이 중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인사에서는 정현호 사장이 사업지원TF장으로 복귀했고 삼성전자에서 승진한 이왕익·강창진·안덕호·최진원 부사장은 정현호 사장과 함께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임원들이다.

미래전략실 해체 당시 경영진단팀장으로 사표를 냈던 박학규 부사장도 지난해 말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수장으로 복귀했으며, 최근 삼성물산 신임 CEO 3명 중 이영호 건설부문장(사장)과 정금용 리조트부문장 겸 웰스토리 대표(부사장)도 미전실 출신이고 여기에 신설된 삼성물산 별도 TF총책임자인 김명수 부사장 역시 미전실 출신이다.

이에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인재들이 지난 연말과 올해 초 인사에서 약진하면서 아직 인사를 하지 않은 삼성의 금융 계열사에서도 미래전략실 출신 인재들이 약진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일단 지난 연말 인사에서는 삼성벤처투자 CEO로 미래전략실 경영지원팀장 출신 전용배 사장이 기용됐는데, 과거에는 삼성벤처투자가 삼성 주력 계열사와 비교해 중요도가 낮았지만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서는 국내외 투자에 활발히 나서는 만큼 전 사장의 역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 사진=삼성전자 사옥 전경.(연합뉴스 제공)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은 현재 60대 CEO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어 향후 인사에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의 사장단 인사에서는 세대교체 바람을 따라 50대 CEO가 줄줄이 선임됐는데, 이에 따라 미래전략실 해체 당시 사표를 냈던 임영빈 전 금융일류화추진팀장(부사장)이 금융 계열사 인사에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고.

현재 잠재적 CEO 후보군인 금융 계열사 부사장 중에서는 최신형 삼성생명 대표이사실 담당임원이 미래전략실의 전신인 전략기획실 출신이며, 정준호 삼성카드 부사장(리스크관리실장)은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