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정몽구 회장, '정중동' 길어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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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몽구 회장, '정중동' 길어지는 이유는?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8.01.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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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지난 2016 년 12 월 6 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 참석 중이던 정몽구 회장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조기 퇴장한 이후 2년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개근을 이어오던 시무식에도 2년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청와대의 초청자리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현대차 중국공장 방문에도 정 회장이 아닌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이 자리를 지켰다.

재계 안팎에서는 정 회장의 '정중동' 경영 행보가 길어지면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건강이상설이 꾸준히 제기 중인데, 정몽구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은 이후 정의선 부회장의 대외 활동이 많아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그럼에도 현대차그룹 측은 정 회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이상이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고 정의선 부회장도 이같은 질문에는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현대차측 침묵으로 오히려 정 회장의 근황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아지는 것 아니냐"고 수군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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