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LG 디스플레이, 베트남공장 가동 첫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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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LG 디스플레이, 베트남공장 가동 첫해 적자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8.03.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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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LG 디스플레이의 'OLED 전초기지'로 불리는 베트남 하이퐁 공장이 가동 첫해 적자를 기록해 저렴한 인건비, 중국과 가까운 위치 등 풍부한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한다.

23 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 공장을 운영하는 LG 디스플레이 현지법인(LG Display Vietnam Haiphong Co., Ltd.)은 지난해 145 억4300 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1500 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으나 비용이 더 컸다고.

▲ 사진=LG 디스플레이 로고.(연합뉴스 제공)

LG 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의 자산규모는 1 조 662 억원, 자본금 규모는 897 억원에 이른다.

한국 파주와 구미, 중국 광저우·난징·옌타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LG 디스플레이 공장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LG 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공장 가동 첫해라 매출 규모가 작고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공장이 정상 가동돼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면 적자도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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