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 기자] 소비자를 우롱한 KFC의 '홍보 꼼수'에 많은 고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치킨인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KFC는 '치킨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만 8,400원짜리 매콤한 치킨인디 버켓 8조각을 구매하는 고객은 고소한 '핫크리스피치킨 8조각'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국민 야식인 '치킨'을 저렴한 가격에 양껏 먹을 수 있는 행사라, 이벤트 시작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KFC는 막상 행사 당일 해당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 '일 100개 한정'이라는 문구를 추가로 새겨 넣었다.
언론 보도까지 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할 때는 '일 100개 한정'이라는 조건을 내걸지 않았으나, 당일에 구매할 수 있는 양을 제한한 것이다.
이를 모르고 KFC에 방문한 고객은 헛걸음해 시간 낭비를 했다.
이에 고객들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태"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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