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에도 국제 유가는 상승...당분간 상승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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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에도 국제 유가는 상승...당분간 상승 탄력 받나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3.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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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15일 국제유가가 상승을 한 가운데, 당분간 상승 탄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관심을 끈다.

키움증권은 이날 내놓은 자료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비OPEC의 원유 공급량을 상향 조정해 작년보다 공급이 하루 166만 배럴 증가하겠지만, 비(非)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가 글로벌 원유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어제 발표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2% 증가한 점에서도 확인했듯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원유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제유가가 당분간 상승 탄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안 연구원은 "이제 곧 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가 예상돼 단기적으로도 국제유가 상승 탄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5달러(0.4%) 상승한 6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배럴당 0.13달러(0.2%) 오른 64.7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상승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63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440만 배럴 각각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