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대선 승리...2024년까지 집권
상태바
러 푸틴, 대선 승리...2024년까지 집권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03.1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6.65% 득표...대통령 4선 확정
▲ 사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73%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난 후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했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선관위는 푸틴 대통령이 99% 개표 결과 76.65%의 지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된 이들의 수는 5천540만명을 넘어섰다. 푸틴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서 4천560만표, 2004년 대선에서 4천956만3천표를 얻은 바 있다.

올해 대선에서 현재까지 공산당 후보인 파벨 그루디닌은 11.82%, 자유민주당 대표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5.68%로 2, 3위를 기록했다. 그루디닌은 854만여표, 지리노프스키는 410만여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인 방송인 크세니야 소브착이 1.66%, 자유주의 성향 정당 야블로코당의 지도자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가 1.04%, 와인 사업자 출신으로 기업인권리보호 대통령 전권대표를 맡은 보리스 티토프가 0.75%, 좌파 정당인 러시아공산주의자당 지도자 막심 수라이킨이 0.68%, 보수민족주의 성향 정당인 러시아전국민동맹당 당수 세르게이 바부린이 0.65%로 그 뒤를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