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유럽 증시 1%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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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유럽 증시 1% 이상 급락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3.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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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미국 철강 고율관세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약세 못 면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일에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서 지지부지한 모습을 보이더니 22일(현지시간)에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대부분 1% 이상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에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졌지만 약세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86.38포인트(1.23%) 떨어진 6952.59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2.53포인트(1.38%) 내려간 5167.21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09.07포인트(1.70%) 떨어진 1만2100.08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52.85포인트(1.55%) 하락한 3348.19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500억 달러(약 54조 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크게 반발하며 보복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미-중 무역전쟁의 위기감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