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영국 제외하고 대부분 1%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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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영국 제외하고 대부분 1% 이상 급락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3.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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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현실화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국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증시가 1% 이상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 증시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하락세를 지속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30.65포인트(0.44%) 떨어진 6921.94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13.77포인트(1.77%) 내려간 1만1886.31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1.98포인트(1.39%) 하락한 5095.22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50.12포인트(1.50%) 떨어진 3298.0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투자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도 이날 3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돈육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의 서막이 열렸다. 결국 유럽 증시가 충격을 받아 영국 증시를 제외하고 1% 이상 급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드러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