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 우려에도 증권사들 CJ제일제당-삼성전기-금호산업 등 추천
상태바
급락장 우려에도 증권사들 CJ제일제당-삼성전기-금호산업 등 추천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3.25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코스피가 이번주(26~30일)에는 과연 급락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와 240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심으로 떠오른다.

지난주 코스피는 세계 경제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등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아 지난 23일 79.26포인트(3.18%) 급락한 2416.76으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게다가 미국 증시는 이날(현지시간) 열린 거래에서도 급락 장세를 이어가 이틀 연속 패닉 장세를 드러냈다. 이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공포' 분위기가 이번주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도 이번주 증권사들이 내놓은 추전종목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 같은 종목 선정이 코리아포스트의 의견은 아니라는 사실을 감안했으면 좋겠다.

◇KB증권

▲CJ제일제당[097950]= 주요 지표의 흐름이 우호적인 가운데 사업 전반적인 방향성이 양호함. 세멘테스셀렉타 인수로 소재식품 수익구조가 향상됐음. 해외 사업 비중 확대도 주목됨. CJ헬스케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긍정적.
▲LG유플러스[032640]= 최근 자회사 형태의 신사업 펀드를 설립하는 등 신기술·신사업 확보에 박차를 가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됨. 무선 사업 성장률의 둔화가 예상되나 IPTV와 데이터 부문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코스맥스[192820]= 로컬 고객사향 히트 색조 제품의 탄생으로 실적 호조세. 사드 보복에서 회복되면 낮은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 모멘텀과 해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

◇하나금융투자

▲두산[000150]=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자체 사업의 성장성 강화. 주주친화정책도 긍정적인 요인임. 올해 연료전지 부문의 수주 증대와 영업손익의 흑자 전환이 전망됨.
▲삼성전기[009150]= 핵심 사업부인 컴포넌트 사업부의 수익성이 양호함. 적층 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예상. IT 대형 업체 중 실적 모멘텀이 강하고 업황 호조를 누릴 수 있는 종목임.
▲위메이드[112040]= 신규 게임 출시와 함께 올해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 중국 비즈니스도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어 보임.

◇SK증권

▲코웨이[021240]= 작년 4분기 환경 가전사업 실적 부진과 올해 1분기에 비용 증가 우려로 과도한 주가 하락이 있었음. 그러나 사업 펀더멘털에는 훼손이 없으며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됨.
▲금호산업[002990]=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상표 사용료 손실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큼.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고 보면 매출 성장에 의한 호실적에 시동이 걸렸다고 판단됨.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중국 굴삭기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함. 하반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됨. 회사채 잔여 물량은 5000억 원 정도로 유동성 리스크가 크지 않은 상황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