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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UAE서 30억 달러 규모 플랜트 건설 수주
김재용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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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7  0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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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6일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자회사와 30억7000만 달러 규모의 플랜트 건설 수주계약 2건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부다비 서쪽 230km 루와이스 정유공장에 하루 생산량 17만 배럴의 탈황설비를 신설하고 기존 정유플랜트를 개보수한다. 또 루와이스 공단의 배출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와 담수생산 시설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이 같은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계기로 지난 25~26일 UAE에서 진행된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및 계약 체결 과정에서 확인됐다.

한국과 UAE는 이번 문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삼성엔지니어링의 계약 건 외에도 반도체, 원자력발전소,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MOU 내용을 보면 양국은 '반도체 인력양성협력 MOU'를 체결해 양국의 반도체 우수인력 확보와 협력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UAE에 적합한 반도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UAE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의 현장교육, 실습 등도 지원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UAE 무바달라테크놀로지는 '반도체 기업협력 MOU'를 체결해 공동세미나 개최 등 양국 반도체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원전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기술이 원전 운영법인인 나와(Nawah) 에너지와 최대 4억 달러 규모의 장기 엔지니어링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원자력연료와 UAE원자력공사(ENEC)는 '핵연료 협력' MOU를 통해 핵연료 분야 기술 협력, 연료공급 안정성 확보, 해외사업 공동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바라카 원 컴퍼니'와 중동을 포함한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밖에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가 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UAE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양국의 미래 지향적인 경제협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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