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中 제조업 경기 확장세 10개월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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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中 제조업 경기 확장세 10개월째 유지
  • 최민식 기자
  • 승인 2018.04.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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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차이신 제조업 PMI 51.0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민식 기자] 중국 제조업 경기가 10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50.8 이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월치(51.6)나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1.7)도 밑돌았다.

그러나 작년 6월 이후 이어진 확장세는 유지했다.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중국 정부가 집계한 공식 제조업 PMI도 2016년 8월 이후 20개월째 확장세를 지속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는 51.5로, 작년 12월 51.6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보인 것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제조업 주문과 생산이 다시 활발해지고 해외 무역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정부의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요 조사 대상이지만 차이신 PMI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민간기업이 주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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